에릭 에릭슨(Erik Homburg er Erikson)에 의한 사회심리 발달의 단계는 사람이 갓난아기부터 어른까지 거쳐야 하는 8가지 단계를 구분하는 이론이다. 각각의 단계에서 인간이 완전하게 학습하게 되면 새로운 도전을 만나게 된다. 완전하게 되지 않은 단계는 미래의 문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1단계: 희망 "나는 세상을 믿을 수 있는가?" (1세 이하)
에릭 에릭슨의 이론의 1단계에서는 부모가 만족시켜 주는 아기의 기초적 욕구,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이 신뢰 여부로 도출해 내는 방법에 중심을 둔다. 에릭슨이 말하는 신뢰는 "다른 사람에 관한 근본적 신뢰만 아니라 자신의 신뢰성에 관한 근원적인 감각"이다. 아기는 생존과 안전을 위해 부모에게 의지한다. 아기는 부모에게 자신의 흥미를 알리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아이의 관계는 부모와 아이와의 상호작용에서 도출된다.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는 것을 처음으로 배운다. 부모가 아이에게 신뢰의 애착을 심어준다면 아이의 세계관은 믿을 수 있는 세계관이 될 것이다.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면 아이의 기초적인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면 불신을 심어줄 수 있고 불신의 발달은 커가면서 좌절, 의심, 회피, 자신감 결여를 일으킬 수 있다. 에릭 에릭슨에 의하면, 아기의 주요 발달 과업은 부모가 기초적인 욕구를 지속해서 충족시켜 주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이 시기에서 아기에게 제일 중요시되는 욕구는 안정, 안락, 보호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2단계: 의지 "나답게 행동해도 되는가?" (1~2세)
아기가 배설 기능과 운동 능력을 절제하는 능력을 익히면서 주변 환경을 탐구하기 위해 시작한다. 아기는 자신의 의지를 기르는 모험을 할 수 있다. 부모의 인내는 아기의 자율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양육자가 크게 제한을 두면 아기에게 의심이라는 감각, 그리고 장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시도하기 위해 두려워하는 감각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너무 많은 것을 짧은 시간 안에 원하거나, 아기에게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거나, 스스로 하는 시도를 비웃는다면, 아기는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수치심과 의심을 기르게 될 것이다. 아기가 지나친 자율성을 부여받는다면, 법칙이나 제한에 대한 인지가 적은 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양육자가 과도한 통제를 한다면 아기는 반항적이고 충동적으로 자랄 수 있다.
3단계: 목적 "내가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해도 좋은가?" (3~6세)
아이는 주변의 세상을 배우고 기초적인 기술과 간단한 물리 법칙을 배워나간다. 아이는 어떤 한 목표를 위하여 자기의 행동을 시작하고 끝내기를 원한다. 아이는 주도성으로 인한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하면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는 죄책감에 반하여 주도성에 대한 심리적인 갈등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주도성을 기르는 법을 익히고 지도력을 나타내고자 노력하며 계획했던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익힌다. 아이가 하는 행동 중에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자기 한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주도적으로 행동함과 동시에 부정적인 행동이 늘 수 있다. 아이가 목표한 대로 하지 못할 경우에 좌절감이 나타나고 이에 대해 물건 던지거나 소리치기와 같은 부적절한 행동이 나올 수 있다. 양육자나 교사가 아이의 노력에 격려를 해주고 지지하면서 현실적으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면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독립성을 발달시킨다. 그렇지 못할 경우 어른이 되어 아이는 독립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원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4단계: 유능 "사람과 사물의 세상에서 나는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을까" (7-10세)
이 단계에서는 믿음과 성실성에 숙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믿지 못하고 수치심, 죄책감, 열등감 등을 느끼게 된다. 아이는 스스로를 더 잘 파악하게 되고 어떻게 해야 잠재력을 더 발휘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아이는 책임감을 기르고 바르게 행동하고자 열심히 한다. 아이들은 도덕적인 개념을 형성하게 되고 개인적인 차이들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반항하며 독립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에릭슨은 초등학교 시기를 자신감을 키우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초등학교에서 어떠한 것을 생산하는 방법을 바탕으로 교사, 양육자, 주변 학생을 인식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아이들은 과업을 완수할 때까지 노는 것을 참고 부지런히 해내는 방식으로 근면성을기르게 시작하는 데 이러한 노력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게 되면 혹은 어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자기 능력에 대해 열등감이 길러질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또래와 관계를 맺기 위해 시작한다.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이 단계에서 중요하다. 아이는 집단에 의지함으로써 자신감을 더 가지게 되거나 덜 가지게 될 수 있다. 아이들은 이 나이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깨닫게 되고 관심과 흥미를 발전시켜 나간다.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면 동기 부여가 없어지고 낮은 자존감, 무기력함이 나올 수 있다.
5단계: 충실 "나는 무엇이고 앞으로 무엇이 될 수 있는가?" (11~19세)
청소년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이에서 성인으로 되어가는 과정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청소년은 직업, 종교 등 여러 가지 정체성을 완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에릭슨은 정체성 위기(identity crisis)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는 정체성 위기가 신체적인 자아, 성격, 잠재적인 역할, 직업을 종합적으로 아우른다고 한다. 이는 문화와 사회적인 경향에 영향을 받는다. 이 단계에서는 미래로의 성취적인 발달이 요구된다. 사람의 발달에 있어 이러한 전환점은 '옛날부터 그랬던 경우의 인간'과 '사회가 기대하는 경우의 인간' 사이의 조정을 하는 시기일 수 있다.
6단계: 사랑 "나는 사랑할 수 있는가?" (20~44세)
친밀감과 고립감 사이의 고민은 30세 정도에 일어난다. 비교적 어린 나이의 성인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므로 여전히 친구의 정체성이 중요하다. 반면 거리두기가 친밀감과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외부인이 친밀한 관계에 들어오고자 할 경우 거리두기가 일어날 수 있다. 정체성이 완성되면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인 헌신을 하려고 노력한다. 우정이나 결혼 관계를 통해서 친근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를 이룰 수 있게 되며 이러한 관계에서 필요한 희생과 타협을 감수하기도 한다.
7단계: 돌봄 "나는 내 인생을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가?" (45~64세)
중년의 시기에 있어서 중요시되는 과업은 사회에 기여하고 그다음 세대를 선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기에 가족을 부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생산성 충족이라는 과업을 달성한다.
8단계: 지혜 "나다웠던 것이 좋은가?" (65세 이상)
노인이 되면 은퇴를 시작하면서 삶에 대해 돌아보고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관하여 돌아보게 된다. 자신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고 평가하면 삶의 의미가 있다고 인지하는 자아 통합을 끌어낼 수 있다. 이들은 만족하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수용하는 태도를 가진다. 하지만 삶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느끼면 불만이나 절망, 우울, 무기력의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흥미를 다시 새롭게 찾을 수 있으며 자율성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에릭슨은 이 단계에서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해서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한다.
9단계: 모든 8단계가 역순으로 됨. (8~90대)
9단계에서는 8단계의 심리 사회적 위기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새로운 원하는 것, 다시 평가하는 것, 일상의 곤란 등을 만나게 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 사회적 위기도 만족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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