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신체 운동기능 발달 영역, 인지발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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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발달[신체 운동기능 발달 영역, 인지발달 영역]

by ley레이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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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체 운동 기능발달 영역

먼저, 신체 발달 중에서 골격발달을 보면, 영유아의 골격은 성인의 골격에 비하여 작을 뿐만 아니라 비율, 형태, 구성에서도 다르다. 골격의 성골 화는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나, 일반적으로 영아기부터 뼈의 조직이 연골에서 경골화되어 가며, 뼈의 크기와 수도 증가하고, 그 구성조직도 변화해 간다. 영아 뼈의 연한 조직을 명백히 볼 수 있는 곳은 두개골이다. 영아의 두개골은 여섯 개의 천문(숫구멍)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2개는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천문과 소천문이라고 부른다. 대천문은 앞이마 위에 위치하는데, 생후 1.5~2년 사이에 닫힌다. 그리고 두정골과 후두골 사이에 있는 소천문은 훨씬 작기 때문에 생후 4~8개월에 닫힌다. 이러한 숫구멍들은 두개골의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결체조직에 의하여 형성되고 있으며, 두개골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출생 당시 산도를 통과하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한다. 경골화작용은 12~13세경에 거의 완료되나, 이 같은 과정은 신체 부분에 따라 각기 다르며, 개인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대체로 영유아기의 뼈는 연골이므로 부러진다고 하여도 회복이 빠르며, 영구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연골이 갖는 심각한 결점은 그 모양이 쉽게 변형된다는 데 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뒤로 눕혀둔 아이는 머리의 뒷부분이 약간 둥그렇게 발달하는 대신 편평해지며, 앉거나 서 있을 때 불량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자세가 약간 굽게 되고, 그 결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굽은 상태가 고정되어 버린다. 그리고 근육섬유의 수는 출생시 성인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으나, 그 조직의 크기나 길이는 짧다. 처음 1년 동안 영아는 신체의 수의근이 완전히 조정되지 않아서 신체활동에 빨리 피곤을 느끼기도 하나, 동시에 회복도 빠르다. 근육 발달은 3~4세 동안 계속하여 증가하여 5~6세가 되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의 굵기가 증가하고 근력도 강해짐에 따라 체중의 75%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근육의 발달도 골격과 마찬가지로 신체 부위나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면, 머리와 목 부분의 근육이 다리 부분의 근육보다, 대근육이 소근육보다 더 빨리 발달하며, 여아가 남아보다 더 빨리 발달한다. 또한, 여아의 근육은 남아보다 대체로 지방이 많은 대신, 수분이 적으며 근육조직이 적고 가벼우며 짧다. 한편, 운동기능의 발달은 주로 중추신경, 골격 및 근육의 발달 정도에 의존한다. 이러한 운동기능의 발달은 두 가지 기제로  그 한 가지는 미분화된 전체적인 운동이 보다 섬세하고 더 기능적인 행동으로 분화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여러 분화된 행동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다. 운동기능의 발달은 크게 이행 기능(locomotion)의 발달과 사물 조작기능(operation)의 발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이행 기능을 보면 영아는 주위 사람과 사물들에 관하여 관심을 갖기 위해 시작하며, 그 대상에 가까이 가려고 하며 주위 환경을 탐색하려고 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이러한 영아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며, 영아의 신체 발달과 더불어 인지적, 사회적 관심을 높여 주게 된다. 그리고 사물 조작기능은 손 운동뿐만 아니라 팔운동까지 포함되는데, 손 운동은 시각 능력과 또한 관련되게 된다. 즉, 눈과 손이 서로 협응 되어야 물건을 잡거나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또한 지적 능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신체 각 부위와 감각기관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발달한다. 이상의 이행 기능과 사물 조작기능의 발달은 성숙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기에 적절한 연습이나 훈련 또는 교육활동이 병행되면 보다 촉진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걸음마 연습을 시킨다든가, 달리기, 균형잡기, 기어오르기, 공던지기, 블록쌓기, 젓가락 잡기, 그리기, 옷 입기 등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받고 연습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운동기능의 발달이 보다 촉진될 수 있다.

2) 인지발달 영역

인지(cognition)란 넓게 볼 때 인간의 지적 또는 정신적 사고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주위 자극이나 사물 또는 사상에 대한 지각, 기억, 개념형성, 사고, 문제해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지에는 언어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인지발달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해서는 지각, 기억, 사고, 문제해결, 개념형성, 언어 등의 발달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하나, 여기에서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인간의 인지발달에 대한 체계화는 피아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피아제는 가장 탁월한 유기체론적 인지발달 이론을 정립하였는데, 그는 본래 '지식(인지)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인식론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그의 이론을 발생학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또는 발달적 인식론이라고 부른다. 그는 개체 발생과정에서 지식이 획득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인간 인지발달의 성격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그에 의하면 인지발달은 주위의 제반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적응(순응) 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적응 과정은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odation)이라는 두 가지 하위과정에 의해 '평형화'(equilibrium)가 이루어지는 과정인데, 이는 인지구조를 조직해 가는 원천이 된다. 즉, 인간은 외적 자극이나 지식 또는 정보를 소화, 흡수함으로써 인지구조를 발달시키게 된다. 이러한 인지구조는 인간이 생래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형성되고, 경험이 누적됨에 따라 점차 조직화함으로써 지능이 분화, 발달하여 간다. 여기서 '동화'는 새로운 자극, 정보, 지식을 기존의 인지구조에 의하여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외계의 대상을 기존의 인지구조를 통하여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조절'은 새로운 자극, 정보, 지식을 기존의 인지구조로 소화,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기존의 인지구조를 변경하여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지구조는 더욱 분화, 발달하게 된다. 인간은 새로운 사태에 직면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이러한 동화와 조절의 과정을 통하여 적응하게 되는데, 이때 내적 상태나 환경적인 요소인 외적 상태로 인하여 혼란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불균형 상태(cognitive dissonance)는 적절한 동화와 조절의 과정을 통하여 균형상태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평형화'라고 한다. 피아제에 의하면 일련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지발달은 계속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성숙(maturation), 물리적 경험(physical experience),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평형화 등이 영향을 미친다. 이 결과, 인간의 미성숙한 사고 수준에서 점차 성숙한 사고 수준으로 발달하게 된다. 인지발달은 질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네 단계 즉,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를 밟아 이루어지게 된다. 개인의 경험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한 단계의 발달이 성취되는 연령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발달 단계의 계열은 불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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